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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LPGA 우승' 김세영, 세계랭킹 8계단 올랐다 '13위 도약'

'5년 만의 LPGA 우승' 김세영, 세계랭킹 8계단 올랐다 '1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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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32)이 세계랭킹 13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에서 8계단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2위다.


앞서 김세영은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이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13번째 LPGA 투어 우승. 특히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이라 김세영에게는 의미가 더 컸다.


그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가족과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게 오랜 꿈이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한국 팬분들께 좋은 기운과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올해 기회가 많았는데 결과가 따르지 않아 스스로 많이 흔들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 다시 내 골프를 되찾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상위 13위 가운데 지난주보다 순위가 오른 선수는 김세영과 13위에서 한 계단 오른 다케다 리오(일본·12위) 둘 뿐이었다. 전체 1~5위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을 비롯해 8위 김효주 등 상위 11명 순위엔 변동이 없었다.


한국 선수는 김효주와 김세영에 이어 유해란(14위), 최혜진(21위), 고진영(22위), 김아림(27위) 순이었다. 유해란과 최혜진, 고진영의 순위는 지난주보다 하락한 반면 김아림은 32위에서 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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