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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엄형찬 3안타' 멜버른, KIA에 11-3 완승... 롯데 김동현 4호포 '단독 1위' [울산-KBO Fall League]

'캔자스시티 엄형찬 3안타' 멜버른, KIA에 11-3 완승... 롯데 김동현 4호포 '단독 1위' [울산-KBO Fall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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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엄형찬. /사진=엄형찬 SNS 캡처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마이너리그 소속의 엄형찬(21)이 국내 야구 팬들 앞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엄형찬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울산-KBO Fall League'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의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11-3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엄형찬은 4회 2루타를 때려낸 뒤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멜버른은 1회초 3점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 2회 2점씩을 뽑아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9회까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연승을 달렸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한국전에도 출전한 애런 화이트필드와 율리치 보야르스키는 나란히 4안타씩을 때려냈다. 화이트필드는 대회 첫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고, 보야르시키는 멀티홈런 포함 4안타 6타점으로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KIA는 신명승이 홈런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선발 김경묵 등 투수들의 난조로 완패를 당했다.


고양 히어로즈는 같은 구장에서 독립리그 올스타에 5-2로 승리했다. 고양은 1회초 어준서와 전태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4회에도 주성원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양현종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주성원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정세영은 5이닝 1실점 4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김동현.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해 상동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대학 선발팀이 5-5로 비겼다. 롯데는 조민영과 김동현의 홈런으로 앞서갔으나 불펜진이 5-0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롯데 선발 현도훈은 5이닝을 1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고, 19일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한 김동현은 이날도 대포를 추가해 대회 4홈런으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한 삼성 라이온즈에 10-0 완승을 거뒀다. NC는 3연승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3승 2패를 기록했다. NC 오장한은 멀티홈런 포함 6타점을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2025 울산-KBO Fall League'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는 tvN SPORTS, TVING, KBO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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