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11월 韓전 나서는 日최고타자, 구단 반대로 MLB행 불발되나... 선수는 '입꾹닫'

11월 韓전 나서는 日최고타자, 구단 반대로 MLB행 불발되나... 선수는 '입꾹닫'

발행 :

박수진 기자
오카모토 카즈마.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오카모토 카즈마.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일본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29)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요미우리 구단이 반대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선수는 할 말을 잃었다. 뉴욕 양키스 등 복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던 타자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여러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요미우리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오카모토의 포스팅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29세의 오카모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명이다. 프로 통산 248홈런을 쏘아 올렸다"고 적었다.


로메로의 표현대로 오카모토는 요미우리를 대표하는 타자다. 2014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오카모토는 2015시즌부터 1군 무대를 밟은 오카모토는 11시즌 동안 NPB 통산 1074경기에 나서 타율 0.277(3934타수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오카모토는 부상으로 인해 69경기에 나섰지만, 타율 0.327(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비율 스탯을 찍었다. 이번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14로 좋았다. 오는 11월 15일, 11월 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 차출 명단에도 포함됐다. 오카모토는 2023년 열린 월드 베이스볼(WBC)과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서도 일본 대표팀으로 나섰다.


닛칸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카모토는 국가대표 소집 준비를 위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마친 뒤 해당 보도를 접한 오카모토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딱히 할 말이 없다. 사실 내가 가겠다고 확실히 말한 것도 아니고, 안 가겠다고 한 것도 아니다. 포스팅은 구단의 허락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카모토는 "우선 오늘부터 국가대표팀이 소집되는 11월까지 훈련을 잘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11월 14일 선수단이 모두 모여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전까지 개인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카모토를 향한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이 있었던 상황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서 뉴욕 양키스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커슈너 기자는 최근 한 커뮤니티에 "양키스는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야쿠르트 스왈로스)보다 오카모토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나섰던 오카모토. /AFPBBNews=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