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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경질→반등' 울산, 日히로시마까지 잡았다! 2연승 성공→ALCE '깜짝' 선두 등극

'신태용 경질→반등' 울산, 日히로시마까지 잡았다! 2연승 성공→ALCE '깜짝'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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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전반 김민혁의 득점이 나오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신태용(55) 감독을 경질한 울산 HD가 일본 J리그1 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까지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3라운드 홈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1분 나온 김민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광주FC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 ACLE 동아시아 지역 선두로 올라섰다. 1경기를 덜 치른 FC서울과 일본 빗셀 고베를 모두 밀어냈다. 동시에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1무)를 달렸다. 반면 히로시마는 ACLE 첫 패배를 당했다.

선수들을 독려하는 노상래 감독대행(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울산은 문정인 골키퍼를 비롯해 서명관, 이재익, 트로야크, 조현택, 최석현, 김민혁, 이진현, 이희균, 라카바, 허율을 선발로 기용했다. 울산을 상대하는 히로시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맞불을 놨다.


이날 선취골의 주인공은 울산이었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진현의 왼발 크로스에 김민혁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히로시마 골문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1분에는 허율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도 울산은 히로시마의 공격을 잘 지켜내며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후반 29분 울산은 이청용과 엄원상, 박민서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6분에는 엄원상이 히로시마 측면을 돌파해 시오타니의 경고까지 유도했다. 후반 41분 울산은 최석현과 트로야크 대신 말컹과 정승현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은 울산을 상대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출전한 김주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합을 펼치는 허율(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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