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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 아들' 日대표팀 다이치 대반전! 월드컵 좌절→극적 추가 발탁... "응원 바란다"

'가수 김정민 아들' 日대표팀 다이치 대반전! 월드컵 좌절→극적 추가 발탁... "응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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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다니 다이치(왼쪽), 가수 김정민. /사진=김정민 SNS

가수 김정민(57)의 아들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추가 발탁을 통해 일본 17세 이하(U-17) 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극적으로 U-17 월드컵에 뛰게 됐다.


일본 게키사카는 22일(한국시간) "사간도스(일본) U-18 공격수 다이치가 일본 U-17 대표팀에 추가 발탁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축구협회는 내달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당시 일본 공격수 다이치는 부상을 이유로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명단에 있었던 일본 공격수 세오 료타가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뛸 수 없게 됐고, 이를 대신해 다이치가 대체 선발됐다. 덕분에 다이치는 '꿈의 무대' 월드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이치는 여러 차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다이치는 소속팀을 통해 "일본 U-17 대표팀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니 다이치. /사진=사간 도스 공식 SNS

유명가수 김정민의 아들이기도 한 다이치는 신장 184cm의 좋은 체격을 갖춘 공격수다. K리그1 FC서울 유스팀인 오산중에서 활약하다가 어머니의 나라인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현재는 일본 J리그 사간도스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다이치는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 또는 어머니의 나라인 일본에서 뛸 수 있었지만, 연령별 대표팀으로 일본을 택했다.


그동안 다이치는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월드컵을 향한 꿈을 키웠다. 지난 해 U-17 아시안컵에선 네팔전 4골을 비롯해 3경기 7골을 몰아쳐 주목을 받았다. 올해 열린 아시안컵에선 벤치 멤버에 머물렀지만, 조별리그 3차전 호주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이치는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U-17 월드컵에서 모로코, 뉴칼레도니아, 포르투갈과 함께 B조에 묶였다. U-17 월드컵은 애초 격년 개최에 24개 팀 체제였지만, 이번 대회부터 매년 개최에 48개 팀 체제로 개편됐다.


한편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F조에 속했다.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경쟁한다.


일본 U-17 축구대표팀 다니 다이치. /사진=야후 재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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