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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복귀는 없다' 메시, 41살까지 MLS 선수 확정... "꼭 돌아가겠다" 눈물의 약속 못 지키나

'바르셀로나 복귀는 없다' 메시, 41살까지 MLS 선수 확정... "꼭 돌아가겠다" 눈물의 약속 못 지키나

발행 :
박재호 기자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을 보이는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8)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사라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 3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는 메시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뒤 정말 행복하다. 이곳에 있으면서 꿈이 아름다운 현실이 되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완공되는)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벅찬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1억 5000만 달러(약 2156억원) 규모의 2년 계약을 체결한 메시는 몸값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3시즌 동안 총 82경기에 출전해 무려 71골 44도움을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2023년 리그컵 우승과 이듬해 서포터스 실드 우승을 이끌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올 시즌에도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해 29골로 MLS 득점왕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체결한 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 마이애미 깃발을 왼손에 쥔 채 경기장에 들어서는 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갈무리

메시는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면 '친정' 바르셀로나 등 유럽으로 돌아간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미국에 계속 머물게 됐다.


지난 2021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작별하고 PSG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기에 원했던 이적은 아니었다. 당시 눈물을 보인 메시는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떠났다.


2년 뒤인 2023년 메시가 PSG를 떠날 때도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당시 자유계약(FA) 신분이라 복귀설에 더욱 힘이 실렸지만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MLS에 입성했다.


당시 메시는 인터뷰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를 택한 이유로 "바르셀로나 복귀를 기대한 건 맞지만 나 때문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팔거나 연봉을 깎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로 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하자 메시는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올려 또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5월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때문에 그의 우승 축하는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메시의 행동은 최근 몇 년간 제기된 바르셀로나 복귀 루머와 맞물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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