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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메시, 세계 최초 '월드컵 6회 출전' 선언 "컨디션 유지 중"... '41살' 호날두와 라스트 댄스 함께 춘다

'39살' 메시, 세계 최초 '월드컵 6회 출전' 선언 "컨디션 유지 중"... '41살' 호날두와 라스트 댄스 함께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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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8)가 내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희망했다.


미국 NBC는 28일(한국시간) "메시가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승점 38점(12승2무4패) 1위로 일찍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74 독일 대회부터 내년 북중미 대회까지 14회 연속이자 통산 19회 월드컵 진출을 이뤘다.


이젠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주' 메시의 월드컵 출전에 관심이 쏠린다. 메시는 남미 예선 18경기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내년 39살이 되는 메시는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드리블하는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NBC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은 내 인생의 꿈과 같았다. 프로 커리어에서 이루지 못한 유일한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이다"라며 "바르셀로나 때는 개인 기록이나 우승 기록 등 거의 모든 것을 이뤘고 운이 좋았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또 하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는 1년도 남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월드컵에 나간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나도 당연히 나가고 싶다"면서도 내년 39살에 컨디션 유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월드컵에 나간다면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다음 시즌 소속팀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내 몸 상태에 대해 진지하게 평가하겠다. 정말 대표팀에 100%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월드컵 출전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월드컵에 6번 참가한 선수는 없다. 메시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호날두, 로타어 마테우스 등 8명이 5회 출전했다. 메시의 오랜 라이벌 호날두는 지난 15일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헝가리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포르투갈이 다음 달 아일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팬들은 내년 39살 메시와 41살 호날두가 월드컵 무대에서 맞대결하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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