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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교체 거부 완전 납득, 와이스 미쳤다! 7⅔이닝 1실점 KKKKKKK 환상투... 한화 3-1 리드 [KS4 현장]

"STAY" 교체 거부 완전 납득, 와이스 미쳤다! 7⅔이닝 1실점 KKKKKKK 환상투... 한화 3-1 리드 [KS4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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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7회초 1사 1,2루 LG 박해민의 내야땅볼을 병살로 처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5회초 1사 1,3루 LG 박해민의 내야땅볼을 병살로 처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교체를 거부한 것이 납득되는 피칭이었다.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29)가 환상적인 투구로 한화 이글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와이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2볼넷 1몸에 맞는 공)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7회까지 1-0 리드를 가져간 한화가 이대로 승리를 챙기면 대전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날 가능성은 사라진다.


이날 와이스는 직구 62구, 스위퍼 31구, 체인지업 15구, 커브 9구 등 총 117구를 던지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그야말로 공이 춤을 췄다.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었다. 3회를 제외한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면서 LG 더그아웃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5회초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박동원의 뜬공 타구 때 3루로 향했다. 구본혁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와이스는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해민에게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약한 땅볼 타구를 유도했고 병살타로 이어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공이 80구를 넘어가도 위력이 줄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몸쪽 낮게 공을 연거푸 뿌리면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신민재를 1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에는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문보경을 체인지업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한화의 1-0 리드를 지켰다.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5회초 1사 1,3루 LG 박해민의 내야땅볼을 병살로 처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화 유격수 심우준(오른쪽)이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5회초 1사 1,3루 LG 박해민의 내야땅볼을 병살로 처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화의 내야도 와이스의 역투를 도왔다. 7회 등판한 와이스는 오지환에게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박동원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심우준이 잡아 2루로 송구한 것이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대타 문성주를 또 한 번 병살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7회를 마치고 포효했다.


와이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해민과 홍창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와이스는 교체를 준비하는 더그아웃에 "STAY"를 외치며 교체를 거부했다.


하지만 신민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김범수와 교체됐다. 김범수가 김현수에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와이스의 자책점은 1점이 됐다. 이후 김서현이 등판해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한화는 3-1 리드를 유지했다.


대전 예수라는 별명다운 피칭이었다. 지난해 일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와이스는 올해도 정규시즌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178⅔이닝 207탈삼진으로 활약했다. LG를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 대전에서 16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마크해 활약이 기대됐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5회초 1사 1,3루 LG 박해민의 내야땅볼을 병살로 처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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