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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조커' 이강인, 칼날 코너킥→라모스 극장골... PSG, 니스에 짜릿 극장승

'특급 조커' 이강인, 칼날 코너킥→라모스 극장골... PSG, 니스에 짜릿 극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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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에서 2번쨰)을 비롯한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4·파리생제르망)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직전 경기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결장했지만,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파리생제르망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니스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0-0으로 무승부로 끝날 뻔한 경기였지만, 경기 막판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로리앙과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이러스 감염(감기로 추정)으로 동행하지 못했던 이강인은 곧바로 경기 명단에 복귀했다.


이날 파리생제르망은 좀처럼 니스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후반 20분까지도 빈공에 시달렸다. 여기서 파리생제르망이 선택한 카드는 파비앙 루이즈와 이강인이었다. 주앙 네베스와 브레들리 바르콜라 대신 루이즈와 이강인을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27분에는 곤잘로 라모스와 우스만 뎀벨레까지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기다렸던 득점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후반 94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흐비차 크라바르헬리아의 머리에 맞고 라모스의 헤딩 득점으로 연결됐다. 기록상 흐바차의 어시스트였다. 하지만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 덕분이었다. 흐비차 역시 득점이 나오자 코너킥을 올려준 이강인과 함께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득점 직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날 패스 성공률은 95%에 달했다. 기회 창출은 1차례였고, 터치는 32차례나 됐다. 4번의 코너킥을 담당해 기대 도움(xA)은 0.2였다. 기록상 흐비차의 도움이었지만 20%의 지분이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이제 파리생제르망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오는 5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뮌헨은 시즌 1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강팀이다. 이강인과 김민재(29)의 코리안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강인(왼쪽)과 흐비차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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