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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부상 심각하다" 최대 8주 이탈 예상, 내년 초 복귀 가능성도

"황인범 부상 심각하다" 최대 8주 이탈 예상, 내년 초 복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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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황인범.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또 부상을 당했다. 최대 8주간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실상 내년 초에나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6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로빈 판페르시 감독에 따르면 황인범은 6~8주간 결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VI, 텔레그라프 등 현지 매체들도 일제히 황인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부상 부위나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황인범은 앞서 시즌 초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말에야 복귀한 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단계였는데, 또 한 번 부상을 당하고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는 "황인범의 부상은 내년 1월까지 결장 가능성이 있을 만큼 심각하다"면서 "황인범을 공을 차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판페르시 감독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직접 밝힌 바 없다"고 전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이 내년 1월 1일까지 두 달 가까이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인범은 이미 지난 8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38일 간 결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한 달 이상 결장한 부상이 두 차례나 되는 등 최근 부쩍 부상 빈도가 늘어난 상황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시즌에도 3차례 부상으로 총 83일 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은 벌써 지난 시즌 이상의 이탈이 예상된다.


황인범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국내 A매치 평가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다만 6~8주 이탈 소식이 전해진 만큼 대표팀 명단 제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지난 9월 미국·멕시코전에서도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로빈 판페르시 감독과 대화 중인 페예노르트 황인범(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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