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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화 벌써 발 빠르게 움직였다 '154㎞ 한국전 선발' 24세 좌완 대만 국대 파이어볼러 10만$ 영입 "하루빨리 한화 팬분 열정 느끼고 싶다"

[오피셜] 한화 벌써 발 빠르게 움직였다 '154㎞ 한국전 선발' 24세 좌완 대만 국대 파이어볼러 10만$ 영입 "하루빨리 한화 팬분 열정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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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3년 11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대만 선발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위해 벌써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에서 활약했던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파이어볼러 왕옌청(24)을 품에 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왕옌청(국적 대만, 2001년생, 180㎝ / 82㎏)과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왕옌청에 관해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투수로 최고 구속 154㎞에 달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NPB 이스턴리그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간결한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인다. 오랜 NPB 경험으로 익힌 빠른 퀵모션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왕옌청은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했다. NPB 이스턴리그 통산 성적은 85경기에 출장해 343이닝 동안 던지면서 20승 11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은 248개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등판, 116이닝을 소화하며 10승(이스턴리그 2위) 5패 평균자책점 3.26(이스턴리그 3위)을 마크했다. 8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년 11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대만 선발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한화는 "NPB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의 영향으로 NPB 2군에서만 활약했지만, 경쟁력 있는 재능으로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대만 국가대표에 선발돼 활약하기도 했다. 2023 AP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왕옌청은 지난 2023년 11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PBC 대회 예선 풀리그 3차전에서 대만 선발로 등판, 1⅓이닝(47구) 4피안타 3볼넷 5실점(1자책)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어 한화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NPB에 전략팀 국제스카우트들을 파견, 선수들을 관찰해 왔다. 그 과정에서 왕옌청의 가능성을 발견해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화와 계약을 마친 왕옌청은 "한화 이글스의 제1호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기회를 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왕옌청은 "한화 이글스는 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으로 무엇보다 팬들의 열정과 사랑이 대단한 팀으로 알고 있다. 이런 훌륭한 팀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 하루빨리 팬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높이 비상했는데, 내년 시즌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2023년 11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대만 선발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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