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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 "케인, 바르셀로나 영입 1순위 후보... 레반도프스키 대체"

英 가디언 "케인, 바르셀로나 영입 1순위 후보... 레반도프스키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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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바르셀로나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골닷컴 SNS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삼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계약 만료를 앞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를 대체할 가장 이상적인 선수라는 평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 간 계약에 포함된 5700만 파운드(약 1098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발동할 준비가 돼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케인은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에서 1억 파운드(약 192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113경기에서 108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지난 5월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며 오랜 트로피 가뭄도 끝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이후에도 팀에 잔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더 큰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그를 바르셀로나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또 한 번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쓰는 등 '영혼의 파트너'로 불렸던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케인은 여러 차례 EPL 득점왕 타이틀 등을 품었으나 끝내 우승 타이틀을 품지는 못했고, 결국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이적 첫 시즌엔 무려 11시즌 연속 이어지던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이 좌절되는 등 또 무관에 그쳐 화제가 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마침내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들어 올리며 오랜 무관의 한을 털었다. 공교롭게도 계속 토트넘에 남은 손흥민 역시도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우승 타이틀을 처음으로 커리어에 새겼다.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은 지난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가 지키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공식전 15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8골을 넣었다. 다만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인 데다,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바르셀로나와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꾸준히 제기됐던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사실상 구단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를 깜짝 방문해 복귀 가능성이 돌았다. 가디언은 그러나 '메시와 선수들, 회원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추측할 때는 아니다'라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의 카탈루냐 라디오 인터뷰를 인용하며 "메시의 복귀 가능성은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사진=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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