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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못 뛰어도 분데스서 잘 뛴다' 카스트로프, 복귀전서 펼펄 '활동량+투지 만점'... 묀헨글라트바흐 3연승

'홍명보호 못 뛰어도 분데스서 잘 뛴다' 카스트로프, 복귀전서 펼펄 '활동량+투지 만점'... 묀헨글라트바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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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카스트로프 SNS 갈무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뮌헨글라트바흐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개막 8경기 무승 행진(3무5패)에 빠졌다가 11월 들어 리그 3연승 신바람을 낸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12(3승3무5패) 11위로 상승했다. 하이덴하임은 승점 5(1승2무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카스트로프를 4-3-1-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을 뛰었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특유의 투지 있는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편으로 파고들어 절묘한 패스를 뿌렸지만, 하리스 타바코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쉽게 도움이 무산되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81%(26/32회)를 기록했다. 수비 지표에서도 태클 성공 3회, 지상볼 경합 성공 6회 등 맹활약했다.


풋몹은 카스트로프에게 중위권 평점인 7.7을 부여했다.


기뻐하는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들. /사진=묀헨글라트바흐 공식 SNS 갈무리

카스트로프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지난달 26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무리한 태클로 분데스리가 커리어 첫 퇴장을 당한 뒤 리그 3경기 만에 출전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복귀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힌 카스트로프는 팀의 주전 자원임을 입증했다.


올 시즌 카스트로프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시즌 초반 2선에서 뛰다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도 소화하며 유진 폴란스키 감독에게 멀티 자원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 중인데 이중 선발이 6경기다.


카스트로프는 이달 A매치 기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고도 많이 뛰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볼리비아전에 후반 막판 투입돼 약 5분을 뛴 후 가나전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만 뛰고 물러났다. 최근 대표팀 4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1경기에 그친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대표팀 중원에서 경쟁력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왼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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