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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나와!" 랭킹 1위의 깜짝 도발, UFC 복귀전 나설까... "백악관서 한판 붙자" 선언

"맥그리거 나와!" 랭킹 1위의 깜짝 도발, UFC 복귀전 나설까... "백악관서 한판 붙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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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사진=코너 맥그리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의 복귀전 구도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 오랫동안 옥타곤을 비웠던 '악동'에게 새로운 도전장이 날아든 가운데 맥그리거는 이미 복귀 시점을 향해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아르만 사루키안(29·러시아)이 타이틀전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맥그리거와의 맞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루키안은 지난 주말 카타르 대회에서 댄 후커를 제압하며 5연승을 달린 뒤 "타이틀이 아니면 코너 맥그리거다. 하지만 그는 아마 나와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그리거에게는 악몽 같은 매치업이다. UFC도 이 경기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루키안은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도전할 기회를 원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맥그리거도 괜찮다"며 복귀전 후보로 맥그리거를 지목했다. 후커를 꺾은 직후에는 "나는 세계 최고가 될 준비가 돼 있다. 1월 말에 계약서를 보내라"고 말하며 타이틀전 또는 빅매치를 강하게 요구했다.


아르만 사루키안(오른쪽)이 댄 후커에게 미들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UFC 제공
코너 맥그리거가 벨트를 양 어깨에 메고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맥그리거를 향한 도전은 이뿐만이 아니다. 마이클 챈들러 역시 오랜 기간 복귀전 상대 1순위로 거론되어 왔다. 맥그리거는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이후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해 챈들러와의 복귀전도 캠프 중 발가락 부상으로 취소됐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스타'는 지난 21일 "맥그리거가 내년 백악관에서 열릴 UFC 이벤트 출전을 목표로 훈련 강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오랜 코치 존 카바나흐는 "맥그리거는 이미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체육관에 도착해 훈련하고 있다. 6월을 기준으로 강도를 어떻게 올릴지 세부 계획까지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18개월의 약물 검사 불응 징계를 받아 2025년 3월 20일까지 출전이 제한됐다. 복귀 일정이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전히 훈련에 복귀했다"며 꾸준히 복귀 의지를 드러냈고, 카바나흐 코치 역시 "맥그리거는 어떤 상대와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백악관 카드에 오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대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초대형 이벤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도 준비 착수 사실을 인정하며 매치업은 2025년 2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슬람 마카체프, 챈들러 등 정상급 파이터들이 모두 참가 의사를 밝히며 UFC 역사상 전례 없는 대회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코너 맥그리거가 아일랜드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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