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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수장됐다 "후배 선수들 은퇴 이후에 더 나은 환경 위해 힘 보탤 것" [청담동 현장]

이종범,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수장됐다 "후배 선수들 은퇴 이후에 더 나은 환경 위해 힘 보탤 것" [청담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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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한은회 신임 회장이 인사를 남기고 있다.
물러나는 안경현 3대, 4대 한은회 회장.

'바람의 아들' 이종범(55)이 안경현(55)의 뒤를 이어 은퇴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나선다.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KPBAA·회장 안경현)는 5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이종범 회장의 선임 사실을 전했다. 이로써 안경현 회장은 3대, 4대 회장으로서 6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안경현 회장이 이날 시상식 대표 인사를 하며 이종범 회장의 선임을 알렸다.


이종범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은회를 이끌어오신 역대 회장님과 이사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은퇴 이후에 새로운 도전이다. 저는 이 길을 선후배 여러분과 함께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후배들이 은퇴 이후에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범 회장은 "오늘의 취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분들의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년을 끝으로 회장에서 물러나는 안경현 회장은 특별 공로패를 받은 뒤 "이날을 위해 6년을 버틴 것 같다. 이 상이 제 마지막 상일지도 모르는데 뜻깊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친으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이종범 회장은 현역 시절 타이거즈의 전설이었다. 1993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타이거즈에서만 뛰는 동안 KBO 리그 1706경기 통산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KT 위즈 코치로 시작했지만, 지난 6월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직 제안을 받고 프로야구계를 떠났다. 하지만 은퇴 선수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는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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