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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인' 윌켈 에르난데스, '뎅기열' 회복→윈터리그 2이닝 노히트 무실점 '쾌투'

'한화 새 외인' 윌켈 에르난데스, '뎅기열' 회복→윈터리그 2이닝 노히트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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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한화에서 뛰게 될 윌켈 에르난데스의 훈련 모습. /사진=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공식 SNS
지난 4월 윌켈 에르난데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 /사진=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공식 SNS

2026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할 예정인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6)가 뎅기열 증상에서 회복한 뒤 2이닝을 성공적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


베네수엘라 현지 매체 나시온 카라퀴스타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현재 뎅기열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뒤 지난 5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소속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로스터에 복귀했다.


뎅기열은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으로 주로 열대지방에서 감염되며,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에르난데스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가 나왔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2차례 경기에 나왔다. 지난 5일 엔트리 등록 직후 경기에 나섰지만 1⅓이닝 2피안타 2삼진 1실점했지만 하루 휴식 후인 7일 경기에 나서 2이닝을 피안타 없이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로써 에르난데스의 이번 시즌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평균자책점은 2.45(4경기 등판)가 됐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역시 1.09로 준수했다. 참고로 에르난데스는 2021시즌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윌머 폰트(35)와 함께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소속이다.


한화 구단은 지난 11월 29일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계약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에르난데스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다.


한화는 에르난데스에 대해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0km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로 준수한 투구 감각으로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는 평가로,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고 호평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52경기(선발 124차례)에 등판해 31승 4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구단에 발을 들였고, 2017년 12월 이안 킨슬러가 에인절스로 넘어가는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비록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52경기(선발 124차례)에 등판해 31승 4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했고, 2017년 12월 이안 킨슬러가 에인절스로 넘어가는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에르난데스는 계속 본인의 루틴대로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나시온 카라퀴스타는 "윌켈 에르난데스는 계약을 맺은 한국 팀(한화)으로부터 12월 말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화는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9)가 각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났다. 때문에 에르난데스와 또 다른 외국인 선발 투수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에르난데스가 과연 2026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6시즌 계약서에 서명하는 윌켈 에르난데스. /사진=한화 이글스
2025시즌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은 에르난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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