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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초비상' LA 올림픽에 아시아 '단 2팀' 나간다

'이민성호 초비상' LA 올림픽에 아시아 '단 2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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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출전팀이 16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줄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 수도 2장으로 줄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팀들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이같은 2028 LA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팀 변경안을 확정해 공식 발표했다. LA 올림픽 남자축구에 12개 팀, 여자축구에 16개 팀이 각각 출전하는 FIFA 제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결과다.


이로써 지난 1980년 대회부터 16개 팀 체제로 치러지던 올림픽 남자축구는 무려 48년 만에 12개 팀 체제로 축소된다. 반대로 올림픽 여자축구는 역대 처음으로 16개 팀 체제로 확대된다. 2032년 브리즈번(호주) 올림픽의 남·여 축구 참가팀 규모는 미정이다.


LA 올림픽 남자축구 전체 출전팀 수가 줄면서, 각 대륙별 배정 티켓 수도 감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경우 지난 파리 올림픽 당시 3.5장에서 LA 올림픽 2장으로 크게 줄었다. 예선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2028 AFC U-23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오르는 단 두 팀 만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셈이다. 직전 대회까지는 대회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이 주어졌고, 아시아 4위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었다.


AFC 2장 외에 아프리카와 남미에도 각 2장, 오세아니아와 북중미(미국 제외) 각 1장, 유럽에 3장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미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대회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2위와 3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러 메달을 가리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국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그해 카타르에서 열렸던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면서다. 한국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한 건 무려 40년 만의 일이었다. 2028년 LA 올림픽 예선은 현재 U-22 대표팀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이 지휘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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