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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3득점' 꽁꽁 잘 묶은 삼성생명, 우리은행 5위 밀어내고 4위 점프! 2연승 성공 [아산 현장리뷰]

'김단비 3득점' 꽁꽁 잘 묶은 삼성생명, 우리은행 5위 밀어내고 4위 점프! 2연승 성공 [아산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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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오른쪽)를 김아름과 조수아(왼쪽)가 더블팀으로 막고 있는 모습. /사진=WKBL
이날 삼성생명의 최다 득점자인 조수아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우리은행 우리WON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4위로 점프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원정경기서 51-44로 이겼다. 우리은행의 2쿼터 공격을 단 2점으로 묶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신한은행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승리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홈 팀인 우리은행이 앞서갔다.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이명관이 3점을 포함해 연속 5득점하며 리드를 잡았고 17-12로 끝냈다.

이해란. /사진=WKBL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공격이 아예 막히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득점 장면은 변하점의 2점슛 성공이 유일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이 무려 17점을 몰아넣으며 29-19로 전반전을 마쳤다. 1쿼터만 하더라도 우리은행의 5점 차이 리드였지만 전반전 종료 시점 삼성생명이 무려 10점을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들어서도 삼성생명의 기세는 계속됐다. 김아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최예슬과 강유림이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5득점, 오니즈카 아야노가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삼성생명의 고른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7점을 더 달아나며 47-30을 만들었다.


무려 17점 차의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4쿼터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강계리의 3점슛을 포함해 우리은행은 뒤늦게 추격해봤지만 경기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7점차까지 다가갔지만 역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강유림이 10득점, 이해란이 8득점 8리바운드 5스틸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3점슛 3개 성공 포함해 13득점, 오니즈카 아야노가 11득점, 변하정이 9득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주득점원' 김단비가 3점으로 꽁꽁 묶였다. 삼성생명은 더블팀을 자주 사용하며 김단비를 잘 봉쇄했다. 이 경기 전까지 김단비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18.6점이었으나 이날은 위력을 잃었다.

드리블을 하고 있는 김단비. /사진=WKBL
분전한 이명관.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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