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ad To UMB 시즌3' 최종 선발자가 가려졌다.
SOOP은 30일 서울 강남구 RS빌리어즈에서 열린 'Road To UMB 시즌3' 선발전에서 박수영(강원당구연맹)과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이 최종 2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Road To UMB'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비시드권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박수영은 결승 진출전에서 김동룡(서울)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중반 이후 점수 차를 벌린 박수영은 비교적 이른 이닝에 승부를 마무리하며 최종 선발을 확정했다.
조치연 역시 선발전에서 강한 초반 집중력을 앞세워 결승에 안착했다. 4강 경기에서 초반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흐름을 가져온 조치연은 상대를 압도하는 내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결승에 오른 두 선수에게는 2026 UMB 월드컵 1회 출전을 위한 항공·숙박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한편 SOOP은 비시드권 선수들의 실전 경쟁을 통해 월드컵 도전을 지원하고 선수 경험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서 시즌1에서는 임형묵과 알레시오 다가타가 선발됐으며 다가타는 보고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시즌2에서는 강자인과 차명종이 선발돼 올해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32강에 오르며 프로젝트의 성과를 이어갔다.
'Road To UMB 시즌3' 경기 다시보기는 SOOP의 billiards1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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