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울산 HD에서 뛰던 엄원상(27)과 루빅손(33·스웨덴)을 모두 품었다.
대전 구단은 2일 "루빅손 선수가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한다"며 루빅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엄원상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지 2시간 만에 나온 추가 영입 발표다. 엄원상과 루빅손은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뛰다 새 시즌을 앞두고 동시에 대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루빅손은 지난 2023년 울산에 입단한 뒤 3시즌 동안 K리그1 85경기에 출전해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안팎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울산 주전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K리그 입성 4번째 시즌 만에 첫 이적을 통해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루빅손은 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 경기장(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몇 차례 뛰어본 적이 있는데, 항상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 곳이라고 느꼈다"며 "대전은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여러 부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팀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했다.
이어 루빅손은 "꿈을 이루기 위해 클럽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며 "더 열심히 뛰고, 골을 넣어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전은 엄원상 역시도 품으며 하루에 울산 출신 2명을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엄원상은 지난 2019시즌 광주FC에 입단해 팀의 승격에 힘을 보탠 뒤 2022시즌 울산으로 이적했다. 특히 울산 이적 첫 시즌 K리그1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K리그1 166경기 34골 20도움, K리그2 16경기 2골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시절 A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8경기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다.
대전 구단은 "우승 경험이 풍부하고 타고난 스피드를 이용한 좌·우 측면과 중앙 공격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한 엄원상 영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 진용을 갖추게 됐다"고 기대했다. 엄원상은 구단을 통해 "2025년 대전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2026년엔 대전이 반드시 큰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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