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 라운드부터 15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전국 14개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라운드 누적 관중은 총 15만 26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024시즌(13만 2693명)보다 1만 9952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K리그2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K리그1 6경기에 7만 7780명(전년 대비 1.36% 증가)이 입장한 반면, K리그2 8경기에는 전년(3만 7680명)보다 무려 98.4% 급증한 7만 476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용인FC, 파주프런티어FC, 김해FC의 합류로 17개 구단 체제로 확대된 K리그2는 신생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치른 용인과 김해는 각각 1만 220명, 7407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무엇보다 이정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의 첫 경기에는 무려 2만 4071명이 운집했다. 이는 2013년 K리그2 출범 이래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1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K리그1 역시 개막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우승팀 전북 현대와 승격팀 부천FC의 맞대결에 2만 681명이 입장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에도 1만 8108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개막 라운드 흥행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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