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30)가 AC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비롯해 수많은 팀으로부터 이적 문의를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도 상황을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민재가 모든 관심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올 시즌까진 뮌헨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이 오는 2028년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도 2년이 남아 있다.
김민재를 노리는 세리에A 빅클럽은 AC밀란으로 전해졌다. 최근 독일 '란'은 "AC밀란은 중앙 수비 강화를 위해 새 선수를 물색 중이다. 이글레 타레 단장은 리그에 친숙하고 국제 무대 경험도 풍부한 선수가 필요한데 바로 김민재다. 그는 과거 나폴리에서 뛰며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다. 매체는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다. 뮌헨에서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이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보내려 하지 않는다. 김민재 역시 뮌헨서 입지를 다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타에 밀려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중 선발은 8경기뿐이 되지 않는다. 직전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선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경우 6경기 중 1경기만 선발로 나섰는데 총 출전시간은 161분 뿐이다. 타(422분)와 우파메카노(506분)와 비교해 차이가 크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형성해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다. 수비진의 줄부상 속 많은 경기를 소화해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가 오면서 주전에서 밀렸다.
센터백 3옵션으로 밀린 건 자명하지만 김민재는 잔류를 택하는 분위기다. 내년 6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하는 건 큰 모험 수가 따르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현재 부상 회복 중인 가운데 뮌헨은 겨울 휴식기 이후인 12일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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