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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임재영 동반 이탈' 선두 대한항공 시즌 첫 2연패... 현대캐피탈에 0-3 셧아웃 완패 [인천 현장리뷰]

'정지석·임재영 동반 이탈' 선두 대한항공 시즌 첫 2연패... 현대캐피탈에 0-3 셧아웃 완패 [인천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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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임동혁이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에이스 정지석과 그 빈자리를 채운 임재영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2위 현대캐피탈에 0-3(17-25, 14-25, 18-25)으로 완패했다.


앞서 지난 1일 홈에서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뒤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충격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최근 연패를 당한 두 경기 공통점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의 '동반 이탈'이다.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쳐 먼저 전열에서 이탈했고, 정지석의 빈자리를 채우던 임재영마저 지난달 28일 우리카드전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최근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감독은 이날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 "어떤 팀이라도 주전급 2명이 나가면 다 힘들다. 쉽지 않다. 심지어 같은 포지션 선수들"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실제 이들의 공백 탓에 이날 경기는 1·2위 맞대결답지 않게 치열함과는 거리가 먼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다.


대한항공 김민재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 16-15로 앞선 상황에서 신호진의 퀵오픈 득점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백어택 득점으로 20-15로 앞섰다. 이후 최민호의 블로킹과 레오의 오픈 공격 등을 더한 현대캐피탈이 25-17로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 현대캐피탈의 팀 공격 성공률은 64%(대한항공 41.67%)에 달했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인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다. 14-11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상대 공격 범실과 황승빈의 블로킹, 허수봉의 퀵오픈 등을 더해 18-12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반격에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에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등이 더해지면서 25-14로 2세트를 따냈다.


반격이 절실했던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신호진의 연속 블로킹과 허수봉의 연속 득점이 터지는 등 현대캐피탈이 3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초반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퀵오픈과 레오의 블로킹 등을 더해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한때 22-12로 크게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고, 3세트마저 25-18으로 여유 있게 따냈다. 결국 1·2위 팀 간 맞대결은 원정팀 현대캐피탈의 셧아웃 완승으로 끝났다.


시즌 첫 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승점 41점(14승 5패)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8점(12승 7패)으로 선두 대한항공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양 팀 최다인 14점에 서브 에이스만 4개를 따냈다. 신호진도 14점, 바야르사이한과 레오는 11점씩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홀로 12점을 쌓은 러셀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쌓은 선수가 없었다.


필립 블랑 감독과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 레오(왼쪽)와 허수봉.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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