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VP)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이르면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미국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뉴욕 메츠에서 뛰고 있는 후안 소토(28)가 올 시즌 MVP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최근 3시즌 연속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년 받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로 인해 이듬해인 2024년 타자에만 전념한 오타니. 그리고 오타니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라는 새 역사를 썼다.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162삼진, 59도루(4실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 타율 부문은 2위였다.
이어 2025시즌에는 158경기에 출장,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두 시즌 연속 5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득점 부문 1위, OPS 1위, 홈런 부문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에는 투수로 복귀,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했다. 투수로 2025시즌 14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마크했다.
당연히 오타니는 2026시즌에도 누구보다 강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런데 그의 MVP 수상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가 한 명 더 있다. 뉴욕 메츠 외야수 후안 소토가 그 주인공이다.
소토는 2025시즌 1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 43홈런, 105타점, 38도루를 기록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만약 2026시즌에 오타니로부터 MVP를 빼앗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선수를 말한다면 그건 소토일 것"이라면서 "그는 훌륭한 타격 능력뿐만 아니라 출루 능력과 도루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소토 역시 MVP를 수상할 강력한 힘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토는 40홈런, 100타점, 100볼넷, 100득점, 30도루를 기록한 빅리그 역대 세 번째 선수이자, 21세기 들어서는 최초의 선수로 우뚝 섰다. 과연 소토가 오타니를 제치고 진짜 MVP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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