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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 짝퉁 주제에" 조롱에 이성 잃었다... 마르티네스, 아스널 관중석 '난입→현피' 시도 "엘보우 허용됨"

"라야 짝퉁 주제에" 조롱에 이성 잃었다... 마르티네스, 아스널 관중석 '난입→현피' 시도 "엘보우 허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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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운데)가 아스널 팬들을 향해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골닷컴 갈무리

아스톤 빌라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4)가 친정 아스널 팬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빌라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1-4로 완패했다.


경기 후 터널 입구에서 '진짜 싸움'이 벌어졌다. 4골이나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긴 마르티네즈가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관중석에 있던 아스널 팬들이 그집단 야유를 퍼부은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마르티네즈를 향해 "너는 다비드 라야의 짝퉁일 뿐이야"라는 모욕적인 챈트(응원가)를 반복해서 외쳤다. 마르티네즈가 떠난 뒤 아스널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현 주전 골키퍼 라야와 비교하며 그를 깎아내린 것이다.


평소 상대 팬들의 야유에 춤을 추며 받아넘기는 등 강한 멘탈을 자랑하던 마르티네즈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짝퉁'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에 그는 순식간에 평정심을 잃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오른쪽)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마르티네즈는 욕설을 내뱉으며 관중석을 향해 물리적 충돌도 불사할 기세로 달려들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빌라 코칭 스태프들이 황급히 달려들어 그의 몸을 붙잡았고, 억지로 그를 터널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상황은 간신히 일단락됐다.


현지에선 '아무리 팬이라도 조롱이 지나쳤다'는 의견과 프로 선수가 감정 조절을 못하고 관중과 '현피'를 뜨려 한 건 징계감이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이번 소동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후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기 중 아스널 선수에게 가격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아스널의 선제골 장면의 사진을 올리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팔꿈치로 가격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Elbow allow(팔꿈치 허용됨)"이라고 적어 심판 판정을 비꼬았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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