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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존스 합류할 것" 류지현 감독 자신감, '4연속 광탈은 없다' WBC 대표팀 사이판 캠프 출국 [인천공항 현장]

"오브라이언-존스 합류할 것" 류지현 감독 자신감, '4연속 광탈은 없다' WBC 대표팀 사이판 캠프 출국 [인천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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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이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4연속 조별리그 탈락 굴욕만은 없어야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높아진 야구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일찌감치 담금질에 돌입한다.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행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가 프로야구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른 시간에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어제(8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면서 잠깐 얘기를 했는데 상당히 밝은 모습의 얼굴을 보는 순간 굉장히 긍정적으로 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 열리는 훈련이다. 몸 상태를 무리하게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다. 류 감독은 "사이판 1차 캠프는 투수들이 주가 될 것 같다. 투수들이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여기서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서 팀 스프링캠프, 그 다음에 오키나와까지 이어져 컨디션을 올릴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WBC 조별리그에서 만날 일본, 체코와 두 차례씩 맞붙었는데 투수진 경험 부족을 절실히 느꼈다. 이에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2·SSG 랜더스)과 '코리안 특급'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을 합류시켰다.


여기에 미국에서 뛰는 김혜성(27·LA 다저스)과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즈)까지 1차 캠프에 동행하게 됐다.


류 감독은 "고우석은 전력 강화위원회에서 예비 엔트리 35명을 뽑는 과정에서 구위로 봤을 때 좋은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준비는 제일 먼저 하고 있고 제일 잘 돼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있지만 여전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부족함이 있어 보이는 선수층이다. 더구나 1차 캠프에 합류하는 선수들도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 합류는 어렵다. 구단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오른쪽)이 공항에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그렇기에 이미 국내 선수들보다 더 경쟁력 있는 기량을 갖춘 한국계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더 절실한 대표팀이다. 류지현 감독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절차는 다 했다. 1월 말 안에는 공식적으로 WBC 조직위원회에서 어떤 승인 절차를 밟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매우 긍정적인 소식도 전했다. "승인을 몇 명까지 해줄지는 모른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바깥에 알려져 있듯이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과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는 지난해부터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이었고 지금까지도 그렇다.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하고 있는 건 3~4명 정도다. 그 안에서 좋은 결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진 류 감독은 "이례적으로 먼저 시작하는 캠프이기 때문에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 공감대가 있어야 훈련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좋은 환경, 따뜻한 데 가서 훈련을 하다 보면 저희들이 생각하는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대감도, 사명감도 어느 때보다 크다. 류 감독은 "사실은 1년 동안 준비를 했다. 작년 2월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 어떤 상황이 가장 좋은지,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대표팀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그 과정 속에서 지금까지는 차근차근 잘 준비가 된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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