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들의 축제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서막이 올랐다. 이정현(고양 소노), 이선 알바노(원주 DB)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들이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 올라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KBL은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3점슛, 덩크, 1대1 콘테스트 예선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1대1 콘테스트에서는 에디 다니엘(서울 SK), 정성조(서울 삼성), 박정웅(안양 정관장),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에 올랐다.
다니엘은 본지가 수상하는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스타상에 이어 올해 2025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정웅은 전년도인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대상자다.
1대1 콘테스트는 화려한 개인기를 뽐낼 수 있는 무대였다. 구단별 추천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었으며, 공격 제한 시간 10초 등 빠른 진행을 유도하는 규칙이 적용됐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신인 다니엘이었다. 허훈(부산KCC)의 우승 예측을 받은 다니엘은 정호영(DB)을 상대로 초반 4점을 먼저 내줬지만,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운 골밑 돌파로 내리 7점을 몰아치며 8-5 역전승을 거뒀다. 정호영은 경기 후 "마치 외국인 선수 같다. 처음 느껴보는 힘"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정성조는 연장 접전 끝에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박정웅은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유니폼을 입고 나온 양우혁(한국가스공사)을 5-3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데뷔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성욱(수원KT),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허훈은 각각 독감과 부상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정현, 알바노, 데릭 윌리엄스(KT), 알빈 톨렌티노(SK)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은 70초 동안 5개 구역과 딥쓰리존 등 총 7개 구역에서 27개의 공을 던지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톨렌티노와 알바노가 나란히 20점을 기록하며 예선 1, 2위를 차지했고, 이정현과 윌리엄스가 19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4명은 오는 18일 열리는 본 행사 하프타임에 열리는 결선에서 3점슛 왕 자리를 놓고 다툰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김명진(SK)과 조준희(삼성)가 심사위원 만점인 50점을 받으며 결선에 진출했다. 강지훈(소노·48점)과 김민규(한국가스공사·47점)도 화려한 탄력을 뽐내며 결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이 주어진다. 대망의 결선은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본 경기 도중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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