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KBL에 이름 남길 선수 되자"... 올스타전 전야제 빛낸 '스타대상 2인' 다짐 [잠실 현장]

"KBL에 이름 남길 선수 되자"... 올스타전 전야제 빛낸 '스타대상 2인' 다짐 [잠실 현장]

발행 :


퓨처스 스타대상 수상자 에디 다니엘(2025)과 박정웅(2024). /사진=박건도 기자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대상 수상자 에디 다니엘(19·서울 SK)과 박정웅(22·안양 정관장)이 나란히 맹활약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다니엘과 박정웅은 나란히 1대1 콘테스트 결선에 오르며 뛰어난 개인 능력을 선보였다.


먼저 빛난 건 2025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 수상자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은 아시아쿼터 선수들로 구성된 팀아시아와 신인 선수들인 팀루키의 맞대결에서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비록 다니엘의 소속팀 팀루키는 79-82로 패했지만, 다니엘은 과감한 돌파와 쇼맨십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중간 H.O.T.의 캔디에 맞춰 선보인 깜찍한 댄스는 팬심까지 녹엿다.


다니엘의 기세는 신설된 1대1 콘테스트에서도 이어졌다. 예선에서 정호영(원주DB)을 만난 다니엘은 초반 4점을 먼저 내줬지만,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운 골밑 돌파로 내리 7점을 몰아치며 8-5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용산고 시절부터 남다른 잠재력으로 주목받은 다니엘은 "프로라는 무대가 왜 프로인지 확실히 느끼고 있다. 형들의 태도나 피지컬, 연구하는 플레이 자체가 아마추어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롤을 부여해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최근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부족한 슈팅 부분도 감독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1대1 콘테스트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박정웅. /사진=KBL 제공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 수상자 박정웅의 존재감도 확실했다. 1대1 콘테스트 예선에 출전한 박정웅은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을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양우혁을 상대로 질식 수비를 선보이며 수비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박정웅은 "많은 관중 앞에서 1대1을 하는 건 처음이라 긴장했다"면서도 "(양)우혁이가 워낙 화려하고 빠른 친구라 수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고 미소 지었다.


두 선수는 스타뉴스 대상 수상자로서 훈훈한 덕담과 묘한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앞서 다니엘이 시상식 직후 "박정웅 선배보다 내가 더 대상에 가까운 선수임을 증명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박정웅은 "에디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프로라는 무대는 한두 경기 잘한다고 인정받는 곳이 아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정웅은 "나 역시 지금 제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시즌이다. 드래프트 순번(1라운드 1순위)으로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디도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박정웅의 조언을 전해 들은 다니엘은 "(양)정웅이 형이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서 내가 확실히 밀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열심히 해서 퓨처스 스타대상을 받은 것이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겠다. 형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정웅이 형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보기 좋다. 둘 다 성공해서 스타뉴스 대상을 받은 게 부끄럽지 않도록 KBL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선수가 되자"고 화답했다.


나란히 1대1 콘테스트 4강에 오른 두 선수의 결선 무대는 18일 올스타전 본 행사에서 펼쳐진다.


골밑슛 시도하는 에디 다니엘(왼쪽). /사진=KBL 제공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