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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배정 문제로 경기 지연' WKBL,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 1개월 자격정지 '중징계'

'심판 배정 문제로 경기 지연' WKBL,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 1개월 자격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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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 /사진=WKBL
판정 가이드 라인 설명회를 갖고 있는 김영만 본부장. /사진=WKBL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사상 초유의 심판 배정 누락 사고와 관련해 경기운영본부의 수장인 김영만(54) 경기운영본부장에게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WKBL은 21일 "이날 오전 10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경기 지연 사태에 대한 징계 결과를 발표한다"며 "재정위원회는 이번 사태의 관리 총괄 책임자인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를 부과했다. 실무를 담당하는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는 견책 처분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WKBL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오는 2월 20일까지 본부장으로서의 직무가 정지된다.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는 예정된 오후 7시가 아닌 7시 30분에 시작됐다.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견되며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늦게 시작되는 사고였다. 심판 배정 통보가 늦어지면서 심판진이 제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WKBL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다. WKBL은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경기 개시가 약 30분 지연된 사안과 관련하여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16일 경기 종료 후 해당 사안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책임자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기 지연 발생 경위 및 후속 조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WKBL 조사 결과 이 사태는 심판 배정 임무를 맡은 경기운영본부의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드러났다. WKBL은 "경기운영본부 규정(심판의 배정 임무) 위반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WKBL이 게시한 사과문.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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