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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2번이나 밀어낸 대만 MLB 내야수, WBC 출전 확정!→'문동주 상대 3안타 친 강타자'

배지환 2번이나 밀어낸 대만 MLB 내야수, WBC 출전 확정!→'문동주 상대 3안타 친 강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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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쭝저의 피츠버그 시절. /AFPBBNews=뉴스1
2023년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정쭝저(가운데)가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지환(27·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의 경쟁자였던 대만 국적의 내야수 정쭝저(25·뉴욕 메츠)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피츠버그 파이리츠뿐 아니라 뉴욕 메츠에서도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끈질긴 인연이다. 결과적으로는 정쭝저가 2번이나 배지환을 밀어냈다.


대만 매체 EBC 등 복수 언론들은 21일 "정쭝저의 WBC 출전이 확정됐다. 뉴욕 메츠의 승인으로 인해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정쭝저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복귀한 뒤 WBC 1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대만 대표팀은 공수주를 겸비한 메이저리그급 내야수를 엔트리에 추가하는 데 성공하며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위협적인 전력을 보강한 셈이 됐다.


국내 야구팬들에게 정쭝저는 매번 배지환의 입지를 위협하는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배지환보다 2살 어린 정쭝저는 피츠버그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진입 경쟁을 펼쳐왔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들은 "정쭝저의 성장이 배지환의 유틸리티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경북고 시절 주 포지션은 내야수였으나 현재는 외야수도 겸업하고 있다.


2025시즌을 마치고도 이 둘은 메츠에서 재회했다. 메츠가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배지환을 클레임으로 영입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정쭝저까지 데려왔다. 결국 현재 메츠 40인 로스터는 정쭝저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도 정쭝저가 우위를 점한 것이다.


정쭝저는 국제무대에서도 경계 대상 1호다. 정쭝저는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를 상대로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이며 '문동주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2-0으로 이겼지만 정쭝저는 매우 위협적이었다. 빠른 공에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컨택 능력이 좋다는 평가 그대로였고, WBC에서도 한국 투수진에게는 가장 까다로운 타자가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 시절 수비하는 정쭝저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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