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국가대표 유격수로 등극한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연봉 협상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70명(FA, 비FA 다년 계약, 외국인, 신인 제외)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주원은 지난해 2억원에서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지난해 팀 타선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출루율 0.379, 장타율 0.451,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골든글러브와 수비상까지 수상한 김주원은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일본을 상대로 9회말 동점 홈런을 터뜨렸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야구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도 합류했다.
김하성(애틀랜타)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김주원의 가치가 높아졌다. 1차 캠프 참가 명단 가운데 유일한 유격수인 김주원은 WBC에 나서는 대표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은 투수 전사민이 기록했다. 전사민은 지난해 3800만원에서 242%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74경기에 등판해 KBO리그 구원 투수 중 가장 많은 82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26을 거뒀다.
주요 불펜 자원들도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류진욱은 48% 인상된 2억원, 김진호는 160%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재환은 118% 인상된 1억 2000만원, 손주환은 1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야수진에서는 포수 김형준이 1억 1000만원에서 82% 인상된 2억원, 내야수 김휘집이 1억 7500만원에서 37% 인상된 2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천재환은 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생애 첫 억대 연봉자가 된 천재환과 배재환, 전사민, 김진호를 비롯해 이번 계약을 통해 억대 연봉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NC 선수단은 오는 24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