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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삼성' 코너,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한화 출신' 폰세와 한 팀됐지만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

'前 삼성' 코너,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한화 출신' 폰세와 한 팀됐지만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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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코너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2024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코너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30)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이에 앞서 토론토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맺은 '한화 출신' 코디 폰세(32)와 비교하면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간)자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선수 이동란에 따르면 코너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선 코너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버팔로 바이슨스에 즉각 이관됐다.


코너는 2024시즌 삼성의 1선발로 활약한 선수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24시즌 코너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8경기에 나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의 준수한 성적을 찍었다. 특히 탈삼진이 158개였을 정도로 리그 정상급의 압도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시즌 막판 발생한 광배근 부상으로 인해 가을야구 마운드에 끝내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코너는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코너의 빈자리는 아리엘 후라도(30)가 메웠다.


코너는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5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즉각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시간이 더 많았던 코너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 7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5의 기록을 남겼다. 7차례 모두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경기에 나섰다. 다시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 된 코너는 토론토로 향하게 됐다.


코너의 토론토 합류로 흥미로운 그림이 완성됐다. 바로 2025시즌 KBO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 코디 폰세가 계약한 토론토에서 함께 활약하게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두 선수의 계약 조건과 구단 내 입지 차이다. 이미 3년 3000만 달러(약 436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폰세는 이미 구단으로부터 일정 부분 실력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안정적인 계약을 맺은 반면, 코너는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자신의 가치를 처음부터 다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선수들의 시작점은 다르지만,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다. KIA 타이거즈 출신 좌완 에릭 라우어(31)까지 토론토 소속이기에 한화와 삼성, KIA라는 KBO리그 인기 구단 출신 투수들이 한 팀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코너가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과연 코너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박한 평가를 뒤집고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등판했던 코너의 모습. /AFPBBNews=뉴스1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은 코너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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