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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상' 비보에도 벤치 지키는 김효범 감독 "이게 제 일이니까요, 너무 갑작스럽다"

'장모상' 비보에도 벤치 지키는 김효범 감독 "이게 제 일이니까요, 너무 갑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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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김효범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효범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썬더스의 김효범(43) 감독이 갑작스러운 '장모상' 비보 속에서도 팀을 위해 벤치를 지킬 예정이다. 다만, 오는 31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KCC 이지스전 지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효범 감독의 표정은 평소보다 무거웠다. 경기 직전인 29일 오전 장모상을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슬픔을 뒤로한 채 장례식장에서 머물다 경기를 위해 안양정관장아레나에 도착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들과 만난 김 감독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프로세스(정리)가 잘 안 된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하지만 이내 사령탑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잡았다. 그는 벤치를 지키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제 일이니까요"라고 짧지만 묵직한 한마디를 던지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날 상대인 정관장에 이번 시즌 2승 1패로 앞서 있는 삼성이다. 김효범 감독은 "에너지 레벨이 조금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어느 팀을 만나든 우리의 승리 방정식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턴오버를 줄이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플랜을 밝혔다.


특히 외국인 선수 활용에 대해서는 "앤드류 니콜슨도 리바운드를 잘 잡지만, 케렘 칸터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위해, 앤드류는 확실한 득점력이 필요할 때 기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용 계획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인터뷰 내내 담담하려 애썼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의 슬픔은 숨기기 어려웠다. 그는 "다음 경기 동행 여부는 다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일단 경기를 마친 뒤 다시 장례식장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급히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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