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생 슈퍼루키의 성장세가 매섭다. '스타대상' 출신 에디 다니엘(19)이 맹활약하며 서울SK의 3연승을 이끌었다.
SK는 3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9-59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한 SK는 22승 14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완패를 당한 소노는 14승 2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생일을 맞은 자밀 워니와 신인 다니엘이었다. 워니는 21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알빈 톨렌티노도 15점을 보탰다.
무엇보다 신인 에디 다니엘의 에너지가 빛났다. 다니엘은 이날 10득점 6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2점슛(3/5)과 3점슛(1/2), 자유투(1/1)를 비롯해 공격 리바운드만 3개를 따내는 투지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를 둔 다니엘은 이미 검증된 유망주다.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 퓨처스 스타대상'에서는 농구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22점으로 분전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는 데뷔전에서 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는 1쿼터에 일찌감치 갈렸다. SK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톨렌티노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3분여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가 야투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SK는 점수 차를 벌려 나갔고, 1쿼터를 31-12, 무려 19점 차 리드로 마쳤다.
2쿼터는 양 팀 모두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SK는 쿼터 시작 4분이 넘도록 필드골이 터지지 않았고, 소노 역시 이정현과 이재도의 외곽포가 침묵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반은 47-23 SK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소노가 켐바오의 3점슛 3방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SK는 고비 때마다 워니가 득점을 올렸고, 다니엘이 호쾌한 덩크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소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역시 64-44로 SK가 압도했다.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SK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소노의 득점을 막아냈다. 결국 20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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