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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베스트 리베로' 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대 오른다... IBK 봄배구 어쩌나

'41세 베스트 리베로' 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대 오른다... IBK 봄배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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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임명옥(오른쪽)이 2일 GS칼텍스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주저 앉아 있다. /사진=KOVO 제공

불혹에도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 리베로 임명옥(41)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임명옥이 2일 경기 후 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이고 잔여 시즌 경기엔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임명옥은 전날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1세트 팀이 9-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수비를 위해 움직이던 도중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했고 김채원과 교체 돼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임명옥이 빠진 IBK기업은행은 결국 세트스코어 1-3(15-25, 25-15, 17-25, 23-25)으로 패했다. 대체 불가 수비 자원 없이 승리를 기대하긴 역부족이었다.


프로 출범 원년인 2005년 KT&G(현 정관장)에서 1라운드 3순위 지명한 임명옥은 무려 22시즌을 뛰며 최고의 리베로로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리시브 효율은 데뷔 후 단 한 번도 4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부상을 당한 임명옥(왼쪽에서 3번째)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09~2010시즌, 2011~2012시즌, 2017~2018시즌,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고,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수비상, 2019~2020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6시즌 연속 베스트7 리베로 부문을 수상한 임명옥은 올 시즌에도 올스타에 뽑혔고


올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으로 디그(세트당 0.549개)와 수비 부문(세트당 7.879개)에서 1위에 올라 있고 리시브 효율(45.3%)도 2위로 IBK기업은행의 수비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리더십을 앞세운 임명옥의 존재감 속에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전날 패배에도 12승 14패, 승점 39로 4위, 3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45)을 추격하고 있던 터라 더욱 뼈아픈 이탈이다. 봄 배구를 노리는 상황에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복귀 시기도 아직은 예상이 힘들다. 무엇보다 임명옥의 상실감이 크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적하고 첫 시즌이다보니 본인 마음이 가장 힘들 것"이라며 "저희도 아쉽지만 선수가 가장 속상할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마흔을 훌쩍 넘어선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으로 올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대체자를 찾기 힘든 엄청난 기량을 자랑하던 임명옥이다. 재활을 거쳐 다음 시즌 최대한 이른 시점에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들것에 몸을 싣고 있는 임명옥(가운데).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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