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JK 구단이 오현규(25KRC헹크)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식타시 구단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 이적과 관련해 선수 및 소속 구단(헹크)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식타시 구단이 공개적으로 오현규 이적 협상 소식을 공식화한 만큼,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에르탄 쉬즈귄 기자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미 튀르키예에 도착한 오현규의 영상과 사진 등도 공개된 상황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비롯해 이적 관련 마지막 절차들을 거친 뒤 베식타시 이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은 이미 마감됐지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이적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까지여서 이적이 가능하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오현규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59억원), 그리고 향후 오현규 이적시 헹크 구단이 이적료의 10%를 추가로 받는 조건이 유력하다.
앞서 베식타시 구단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약 207억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뒤, 더 많은 이적료와 옵션을 더해 헹크 구단과 합의를 이뤄냈다.
국가대표 공격수이기도 한 오현규는 지난 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에 진출한 뒤, 지난 2024년 여름 헹크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10골 3도움을 비롯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이적시장 막판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설이 제기됐고, 실제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했으나 어린 시절 무릎 십자인대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 돼 이적이 최종 무산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EPL 풀럼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끝내 이적 협상이 구체화되진 않았고, EPL 이적시장이 끝나면서 빅리그 입성 기회가 또 무산됐다.
대신 오현규 영입에 계속 관심을 보여온 베식타시 구단이 헹크 구단과 협상에 나섰고, 끝내 합의점을 찾으면서 이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베식타시 구단은 태미 에이브러햄(애스턴 빌라)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오현규 역시도 한때 헹크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최근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결장하는 경기가 늘어나는 등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라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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