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퓨처스팀 선수단이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향한다.
캠프 인원은 니무라 토오루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8명과 선수단 32명 등 총 40명이다.
선수단은 박정수, 최준호 등 투수 14명, 박민준 등 포수 3명, 김민혁 등 내야수 8명, 전다민 등 외야수 7명으로 꾸렸다. 2026년 신인 선수 중에서는 외야수 신우열, 투수 이주호 등 6명이 포함됐다.
훈련 첫날인 11일에는 미야코 시청 및 관광협회 관계자들이 이라부 구장을 방문해 환영식을 개최한다.
선수단은 캠프 초반 기술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든 뒤 중순 이후부터 릿쇼대학 등 일본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귀국일은 3월 10일이다.
이번 두산의 퓨처스 캠프 명단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두산 선발진의 미래로 불리는 김유성(24)이다.
김해삼성초-내동중-김해고를 졸업한 김유성은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당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1억 5000만원. 190cm, 9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김유성은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다만 최근 3시즌 동안 이렇다 할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주지는 못했다. 2023시즌에는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한 뒤 2024시즌에는 1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의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2025시즌 김유성은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83을 마크했다.
김유성의 가장 큰 주 무기는 묵직한 빠른 볼이다. 150km를 상회하는 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요리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흔들리는 제구로 인해 고전한 적도 꽤 있었다.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만난 김유성은 "저희 팀의 어린 투수들이 정말 다 잘 던진다. 저도 할 수 있으면 해보고 싶다.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일단 2025시즌 생각보다 너무 부진해서 팀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2026년에는 더 잘해서 1군에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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