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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5.42' 좌승현의 자책 "프로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내 자리는 없어→이번 시즌 다르다"

'ERA 5.42' 좌승현의 자책 "프로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내 자리는 없어→이번 시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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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피칭하는 좌완 이승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5년 8월 좌완 이승현의 모습.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좌완 투수 이승현(24)이 스스로에게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며 배수진을 쳤다. 지난 시즌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았던 평균 자책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진짜 선발 투수'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이승현은 지난 6일 괌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지에서 5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직전 투구에서 60구를 던진 이승현은 63구를 던지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한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 피칭을 마친 이승현은 "만족한다. 지난번에도 60구를 던졌고 오늘도 63구를 소화하며 공 개수를 많이 가져가고 있다"며 현재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이승현은 5선발 진입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21신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승현은 2025시즌 명과 암이 공존했다. 소화 이닝이 101⅓이닝으로 개인 최다를 기록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25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5.42를 찍었다. 어느새 5시즌을 소화한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피홈런도 10개로 가장 많았던 시즌이었다.


지난 1월 23일 캠프지로 떠나기 직전 박진만(50) 감독까지도 "5선발을 좌완 이승현 선수가 맡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긴 하지만 기량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양창섭과 이승민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캠프지에서 5선발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부분을 이승현도 알고 있다. 그는 "지금은 단순히 팔로만 공을 세게 던지기보다는 최대한 몸 전체의 힘을 효율적으로 공에 전달해서 던지려고 연습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선발 투수로서 체력 소모를 줄이고 투구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책까지 이어졌다. 이승현은 "2025시즌 기대해 주신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보여주지 못하면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 중이다. 구단에서 기대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고, 잘할 자신 있다"는 말로 반등을 다짐했다.


2025시즌 가슴 아픈 성적표를 가슴에 새긴 이승현, 절치부심하며 괌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흘리는 그의 구슬땀이 올 시즌 삼성 마운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르는 이승현의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훈련하는 이승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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