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스프링캠프지인 대만에서 게임장 출입 및 성추행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롯데 선수들이 대만의 한 게임장으로 보이는 곳에 출입,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의 신체 부위를 터치하는 모습까지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표기된 날짜는 2월 12일. 공개된 영상에만 나오는 게임장 출입 선수들은 총 3명. 이들 중 2명은 주전급이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성을 부르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를 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야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해당 영상에 대한 질의에 스타뉴스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저희 쪽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진 않았지만,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영상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클 전망이다.
일단 대만에서는 도박이 불법이다. 재물을 가지고 어떤 장소에서라도 도박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해당 게임장이 불법 도박장으로 드러날 경우에는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체 일부를 터치한 게 CCTV 영상으로 확인되는 상황이라, 성추행 의혹 논란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롯데 선수단은 지난달 25일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롯데 캠프에는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1차 전지훈련은 오는 20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선수단은 대만프로야구(CPBL) 프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의 2차 전지훈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펼쳐진다.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미야자키 캠프에서는 2년 연속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요미우리, 세이부, 오릭스 등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총 4경기를 치른다. 자매구단인 지바 롯데와 3월 1일 구춘리그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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