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임종언(고양시청)과 신동민(화성시청)이 올림픽 예선 첫 관문부터 한 조에서 경쟁한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조 편성에 따르면 둘은 준준결승 5조에 배정됐다.
이에 임종언과 신동민은 오는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서 펠릭스 루셀(캐나다), 나이얼 트레이시(영국), 캉탱 페르코크(프랑스), 니콜라스 안데르만(오스트리아)과 함께 경쟁한다. 앞서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낸 임종언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1500m 준준결승은 각 조 상위 3명에게 준결승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총 6개조의 4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3명이 추가로 합류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황대헌(강원도청)은 3조에서 출발한다. 황대헌은 한국계 헝가리 선수 문원준,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사오앙 류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경합한다.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땄던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4조에 속했다. 4조는 이번 대회 1000m 금메달리스트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와 은메달리스트 쑨룽(중국), 앤드류 허(미국)가 포진해 있어 '죽음의 조'가 될 전망이다.
남자 1500m는 이날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하루에 모두 치러진다.
같은 날 열리는 여자 1000m 예선 대진도 확정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5조에서 킴 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발렌티나 아슈치치(크로아티아)와 대결을 벌인다.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는 각각 8조와 2조에 이름을 올렸다.
총 32명이 출전하는 여자 1000m 예선은 각 조 2위까지 준준결승에 직행하며, 각 조 3위 중 기록 상위 4명이 와일드카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여자 1000m는 이날 예선 경기만 진행된다.
이 밖에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도 이날 펼쳐진다. 한국은 2조에서 캐나다, 중국, 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오는 19일 열리는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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