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여왕' 최가온(세화여고)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950만원 상당의 시계를 선물받았다.
오메가는 15일(현지 시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에게 '스피드마스터 38mm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증정 행사는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 마련한 오메가 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CEO가 직접 최가온에게 시계를 전달했다.
오메가는 이번 올림픽에 앞서 한국 선수단에서 남녀 구분 없이 가장 먼저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딴 선수 1명에게 올림픽 에디션을 증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메가가 최가온에 선물한 시계는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950만원에 판매 중이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가온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작성한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경신했다.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부터 오메가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에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전달했다. 당시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가 최초로 시계를 받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자 양궁 대표팀(김우진·구본찬·이승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과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이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품에 안았다.
동계올림픽에서는 2014년 소치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가 동계 종목 최초로 시계를 받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각각 남녀 첫 금메달을 따 올림픽 에디션 시계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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