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S모나코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오는 26일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36개 팀이 참가하는 UCL은 리그 페이즈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PO를 통해 남은 8장의 16강 진출권 경쟁을 벌인다. PSG는 11위, 모나코는 21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쳐 대진 추첨을 통해 16강 PO 맞대결이 성사됐다.
PSG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폴라린 발로건에게 헤더 선제골을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18분에도 발로건에게 추가골까지 실점했다. PSG는 비티냐의 페널티킥 실축에, 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교체 아웃까지 악재가 잇따라 터졌다.
그러나 뎀벨레 대신 교체로 투입된 2005년생 데지레 두에가 PSG의 '영웅'이 됐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추격의 불씨를 지핀 두에는 전반 41분엔 아슈라프 하키미의 동점골까지 유도했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하키미가 마무리했다.
후반 3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22분 두에의 역전 결승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패스를 받은 두에는 왼발 땅볼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기어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승부를 뒤집은 PSG는 후반 24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이강인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후반 45분 골키퍼 선방에 막힌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 등 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강인은 20여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드리블은 4회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롱패스 역시도 2개 모두 성공했다. 지상볼 경합 승률도 80%(5회 중 4회 성공)를 기록하는 등 팀이 승기를 굳히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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