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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에 말 아낀 이대호, WBC 질문에 쉿 비밀! '안현민·노시환'만 언급했다

대만 언론에 말 아낀 이대호, WBC 질문에 쉿 비밀! '안현민·노시환'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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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에 모습을 드러낸 이대호. /사진=중신 브라더스
소프트뱅크 코치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이대호. /사진=중신 브라더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4)가 대만 언론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 속에서도 특유의 노련함과 재치를 잃지 않았다.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대만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력 노출에는 철저히 입을 닫으면서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거포 후계자'들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추천을 남겼다.


대만 자유시보와 TSNA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객원 타격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호는 25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4시즌과 2015시즌 소프트뱅크의 재팬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탰던 이대호는 경기 전 하세가와 유야 타격코치 등 옛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재회했다.


하지만 대만 취재진 앞에 선 이대호는 차분해졌다. 특히 WBC 한국 대표팀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철저한 보안 모드를 유지했다. 대만 대표팀 중 인상 깊은 선수를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비밀이다"는 말만 남겼다고 한다. 한국과 대만이 본선 1라운드에서 맞붙는 만큼, 불필요한 정보 제공을 차단하겠다는 대선배다운 배려였다. 대만 매체들은 노코멘트로 답을 피했다고 묘사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한국 야구의 장점이나 주목해야 할 이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답했다. 주인공은 안현민(23·KT 위즈)과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었다. 자신과 같은 우타자들이다. 특히 노시환은 최근 한화와 무려 11년간 307억원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맺으며 화제가 된 타자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김혜성 등 훌륭한 선수들도 정말 많다. 하지만 안현민은 조금 다르다.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히기만 하면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선수다. 파워가 독보적이라 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WBC에 대한 질문에 이대호는 "최근 대만 야구가 많이 올라와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 역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대만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한국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웃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고 한다. 그만큼 장외 정보전이 매우 치열하다.


대만에서 지도자 생활의 첫걸음을 뗀 동시에 동시에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대호는 오는 28일까지 중신 소속으로 순회 코치 역할에 전념한다. 25일 열린 소프트뱅크와 중신의 경기는 7-3으로 소프트뱅크가 웃었다.

정훈(왼쪽부터), 석지형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대호. /사진=중신 브라더스

브리핑

대만 언론의 질문 공세 속에서도 이대호는 WBC 관련 질문에는 비밀이라며 답변을 피했으나,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거포 후계자'로 안현민과 노시환을 추천했다. 그는 특히 노시환의 파워와 홈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 대만의 WBC 맞대결에 대해 한국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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