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절 울산에서만 373경기 111골 5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사를 썼던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울산HD 부임 후 첫 K리그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현석호 울산은 28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개막전에서 강원FC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연패를 노렸지만 9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던 울산은 이번 시즌 김현석 감독 선임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25시즌 저장FC(중국)에 임대됐던 외국인 공격수 야고는 울산 복귀 후 2026시즌 K리그1의 첫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야고의 선제골은 전반 18분에 터졌다. 조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규성에게 닿았으나 정확히 처리되지 않았고, 수비 뒤에 있던 야고에게 연결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야고는 47분 최석현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번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울산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이희균이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울산은 후반 48분 강원 아부달라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무실점 승리는 놓쳤지만, 최종 3-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주승진 신임 감독의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천은 전반 3분 만에 고재현이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9분 포항 트란지스카에게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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