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신생팀 용인FC가 창단 후 치른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획득했다. 반면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되는 아픔을 겪은 수원FC와 대구FC는 나란히 개막전 승전고를 울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용인은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에서 천안 시티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용인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제한 규정을 폐지함에 따라 영입한 포르투갈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문장 노보를 선발 출전시켰다. 노보는 전반 27분 천안 이동협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캐칭 미스를 내기도 했다.
홈팀 용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5분 가브리엘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성공했다.
천안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천안 라마스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용인은 끝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6분 가브리엘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창단 첫 경기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수원FC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청주FC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수원FC는 10분 하정우가 프리조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19분 윌리안의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프리조가 후반 28분과 39분 잇따라 쐐기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장식했다. 프리조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작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됐던 대구 역시 홈에서 열린 화성FC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전반 9분 만에 터진 박대훈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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