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성적과 무관하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상황을 베트남 매체도 조명했다. 매체는 원래 복잡한 K리그 승강 시스템이 K리그1 참가팀 수 확대 계획과 김천의 연고 이전이 맞물리면서 더욱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매체 Z뉴스는 8일(한국시간) "K리그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이 있다"면서 "김천은 K리그 규정에 따라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K리그2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2020년 상주(김천)를 떠나 김천으로 이전했을 때도 이미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이 규정에 따라 김천은 이번 시즌 최종 순위와 관계없이 강등된다. 시즌 시작부터 이미 강등 운명이 정해져 있는 팀인 셈"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상무(국군체육부대)와 경북 김천시의 연고 협약이 만료되면서 올 시즌 김천은 순위와 관계없이 K리그2로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김천의 최종 순위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 개최 여부만 달라진다.
만약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일 경우엔 김천만 강등되고 추가로 강등되는 팀은 없다. 반대로 김천이 최하위가 아닐 경우엔, 김천은 강등되고 K리그1 최하위와 K리그2 3~6위팀이 펼치는 플레이오프 패배팀 간 승강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이미 상무는 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 이전이 확정된 지난 2020시즌 K리그1 4위에 오르고도 강등됐고, 김천을 연고로 한 상무는 이듬해 K리그2에서 새롭게 출발한 바 있다.
이와 맞물려 K리그1은 다음 시즌부터 12개에서 14개 팀 체제로 확대된다. K리그2에서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다이렉트 승격하고, 3~6위가 펼치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최종 승리팀도 승격한다. 여기에 승강 플레이오프 개최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는 팀은 최대 4개 팀이 된다.
Z뉴스는 "K리그는 다음 시즌 K리그1 확장 계획과 김천의 연고지 이전으로 더욱 특별해졌다"면서 "K리그2 우승팀·준우승팀의 다이렉트 승격은 K리그1 팀 수를 14개로 늘리기 위한 것이고,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하는 팀은 김천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만약 김천이 최하위가 아닐 경우엔 공정성을 위해 K리그1 최하위 팀이 K리그2 플레이오프 패배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 경우 4번째 승격팀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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