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의 최고 에이스 안우진(27·키움 히어로즈)이 예상보다 더욱 빨리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둔 12일 안우진의 상태에 관해 "현재 피칭 강도를 80% 정도까지 끌어올린 상태"라면서 "다행히 통증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설 감독은 "일단 피칭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뒤 등판 일정을 짤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복귀 날짜나 시점에 대해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설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안우진의 몸 상태를 점검하며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생각보다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다만 날씨와 재발 가능성이 변수다. 중간에 투구하다가 통증이 생기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연될 수 있다. 현 단계에서는 언제 던지겠다는 이야기를 섣불리 드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안우진은 지난해 9월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 달 앞선 8월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뒤 추가 훈련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안우진은 겨우내 재활에 전념하며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키움 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투수로 활약해 온 안우진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과 전담 트레이너 배정 등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만약 설 감독이 밝힌 대로 안우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전반기 내에 충분히 그의 투구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우진은 지난 1월 캠프 출국에 앞서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전반기 안으로는 생각하고 있다. 저도 빨리 복귀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당시 키움 구단은 안우진의 복귀 시점을 5월 말에서 6월 초 정도로 보고 있었다. 과연 안우진이 올 시즌 언제쯤 마운드에 올라 건강하게 공을 던질 것인가. 키움 팬들은 물론, 한국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