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시즌 이후 무려 10년 만에 '라이온즈 파크(라팍)'로 돌아온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43)가 드디어 공식 복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50) 삼성 라이온즈 감독 역시 공식 복귀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6 KBO리그 홈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복귀 전력' 최형우의 배치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를 5번 지명타자로 내세우며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
삼성은 이날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를 잘 공략해내기 위한 타순이다. 박진만 감독은 로드리게스에 대해 "워낙 제구가 좋고 볼끝이 좋다고 하더라. 우리 타격코치님이 일본에 있을 때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오셔서 일본에서 있던 투수들에 대해 어느 정도 분석해볼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역시 시범경기 영상을 확인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삼성 선발 투수는 '1선발' 아리엘 후라도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의 준수한 기록을 남긴 후라도가 개막전 승리를 위해 나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00구를 던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컨디션도 좋다. 몸을 잘 만들어와줬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라팍 복귀전을 치르는 최형우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조언을 하거나 그런 것은 하지 않았다. 저와 비슷한 나이 또래기 때문에 알아서 잘할 것 같다. 오히려 최형우가 우리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줘야 할 역할을 해줘야 한다.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10년 만에 푸른 유니폼을 입고 라팍 타석에 들어서는 최형우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어떤 복귀 신고식을 치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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