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의 모든 순위가 가려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했던 순위 싸움 결과 원주DB와 서울SK가 각각 3위와 4위, 고양 소노와 부산KCC가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PO) 대진표가 완성됐다.
수원 KT는 8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고양 소노를 76-7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27승 27패를 기록, 경기 전 목표했던 승률 5할을 맞추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소노는 28승 26패가 됐다.
같은 시각 치러진 DB와 KCC의 경기는 DB의 109-101 승리로 끝났다. 2위를 미리 확정지은 안양 정관장은 SK를 67-65로 눌렀다.

소노와 KCC는 28승 26패로 승률 동률을 이뤘고 상대 전적마저 3승 3패로 팽팽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소노가 5위, KCC가 6위가 됐다. 이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3위 DB-6위 KCC, 4위 SK-5위 소노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KT와 소노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리한 신체 접촉을 피하는 가운데 빠르게 전개됐다. 1쿼터는 소노가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 들어 KT 조나단 윌리엄스, 한희원, 김선형이 고르게 득점하며 40-37로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에는 KT 이두원이 야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6-51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 정창영과 이두원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KT는 종료 50초 전 윌리엄스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위권 순위도 정리됐다. 7위 KT와 8위 현대모비스의 순위가 고정된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최종전에서 1위 창원 LG를 78-56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최하위권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종전 승리를 거두며 17승 37패로 16승 37패를 기록한 서울 삼성을 1게임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5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정규리그 모든 일정을 마친 KBL은 이제 1위 LG와 2위 정관장이 4강에 직행한 가운데, 오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봄 농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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