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시즌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작한 허훈(31), 송교창(30)이 부상으로 남자 농구대표팀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문정현(25·수원 KT)과 박지훈(31·안양 정관장)이 대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오는 7월 열리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5~6차전에 대비해 선발한 남자농구 국가대표 훈련대상자 16인 명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훈련대상자였던 허훈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농구협회는 허훈, 송교창 측이 제출한 진단서를 바탕으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고, 문정현과 박지훈을 대체 선발했다.
대체 선발된 문정현과 박지훈은 니콜라스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KT 가드 문정현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7.9득점, 5.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관장 캡틴' 박지훈도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박지훈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1.4득점, 3.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대표팀은 오는 7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5~6차전을 치른다. 경기는 7월 3일과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며, 한국은 5차전에서 대만, 6차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문정현, 박지훈을 포함한 대표팀은 내달 1일 소집돼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테크니컬 미팅을 거쳐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예선 1라운드에서는 각 조 상위 3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2라운드에 올라야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은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총 7장이다.
한국은 현재 2승 2패를 기록, B조 1위 일본(3승 1패)에 이어 조 2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1~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지만,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체제로 치른 3차전 대만전과 4차전 일본전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번 5~6차전에서는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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